영양군 입암면 연당마을

[영양=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연당마을(추진위원장 정휘택)이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대 옆 특별전시장에서 열린 2018 경상북도 마을이야기박람회에서 우수마을 버금상과 마을먹거리경연대회 부문 웰빙상을 수상했다.

마을스토리 문화공연한마당에는 주민들이 연당마을에 얽힌 옛날이야기 대본을 직접 써서 공연하고, 마을먹거리로는 연잎밥과 연꽃밥, 찹쌀로 만든 점주를 출품했다. 이날 시식자와 시음자들은 “판매하면 당장 사가고 싶다”며 서석지도 구경하고 연잎밥도 다시 맛보고 싶어 내년 연당마을 축제 때 꼭 방문할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을이야기박람회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여, 고추, 고춧가루, 홍화, 참깨, 장류 등을 판매하였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 구매했다.

한편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에 있는 연당마을은 3대 민간정원인 서석지를 만든 석문 정영방 선생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전통마을이다. 연당마을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문화마을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추진 중이다.

마을스토리 문화공연한마당 무대에 함께 올라 자리를 빛낸 오도창 영양군수는 “연당마을이 영양을 대표하는 마을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이야기가 있는 마을을 더욱 육성하여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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