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의 주인공은 나야 나

“나를 펼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구미=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자녀 간 사랑을 노래와 신체놀이를 통해 표현 하고 다문화자녀 꿈의 직업을 드림 캐쳐에 표현하는 “나를 펼치다!” 프로그램을 다문화가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나를 펼치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증가와 학년이 올라 갈수록 점점 낮아지는 다문화자녀의 취학률, 부적응 사례 증가, 또래 관계에서 사회성 향상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따라 초기상담, 사회성 발달, 미래설계, 부모자녀 관계향상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총 22회기의 교육에 5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국내 출생 다문화가정 자녀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대학생 멘토와 공동체 놀이, 미션해결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와의 만남, 부모 교육 등 자녀 성장기에 필요한 교육과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도입국자녀를 위해서는 동일 출신국의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생이 트라이앵글 멘토가 되어 대중교통 이용방법, 한국의 대학 탐방, 국제교류의 현장 탐방 등을 스스로 계획하며, 생활밀착형으로 한국생활의정착을 돕는다.

다문화가정자녀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 어린이는 “처음에는 핸드폰이 하고 싶어서 참여하기 싫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대학생 형들과 어울리고 화가도 만나니까 너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번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사업 “나를 펼치다!”를 통해서 알게 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및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나늘 펼치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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