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숲가꾸기 시민단체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 업무협약 체결

동아ST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ST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 일조한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서울시, 숲가꾸기 시민단체인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일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도시숲 조성에 필요한 운영 및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노원구 초안산 일대 3588㎡ 규모의 부지와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생명의숲은 도시숲 조성 및 관련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조성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한다.

국내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준으로 호흡기, 심혈관, 피부, 안구 등에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도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 각종 공해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의 효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 시, 도별 도시림 면적은 행정구역 면적의 9.91%에 불과할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 도시숲이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고 도시생활의 쾌적함을 높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동아에스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는 청소년들에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04년부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참가비는 동아에스티가 전액 지원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아에스티는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강의, 논과 강 등의 다양한 생물을 이해하는 물이 품은 생명교실,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농경문화 체험 활동, 밤하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또한 관계 증진을 위한 ‘너와 나의 연결고리’, 핸드 페인팅, 생태감성 깨우기, 음악회와 캠프파이어 등 참가 중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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