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등 위기상황 대처

솔찬누리화랑 호신술 교육 (경주시 청소년 수련관)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지난 19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솔찬누리화랑 호신술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해마다 증가하는 학교 폭력 범죄에 대해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방어 능력을 키우고자 보안전문기업 ‘ADT 캡스’의 심상건 경호팀장의 진행으로 이번 교육은 진행됐다.

학생들에게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타인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상대의 폭력을 제어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호신술 실습도 함께 실시해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참가한 5학년 김00 학생은 “어두운 길을 걸어 갈 때,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 위험한 상황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호신술을 알게 돼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과 전문체험, 자기개발, 생활지원을 비롯해 현장체험, 운동회, 지역사회참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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