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기관 청소년 대상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참여한 청소년들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이승열)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월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7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으로 초등학교 9개교와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6개교, 지역아동센터 2개소 등 총 25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진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의‧위험 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진행됐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 스마트폰 사용습관 점검, 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과 게임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강사와 상담원이 학교를 찾아 개인별 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사용 시간을 줄이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인터넷·스마트폰과 같은 미디어 사용의 중독에 대한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사용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 교육과 다양한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육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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