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송림 꽃무릇

[하동=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숲에 붉게 핀 꽃무릇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송림 숲 꽃무릇은 이달 하순 만개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 하동군은 송림 꽃무릇과 함께 북천에서는 우리나라 가을철 대표 꽃 잔치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려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하동송림은 조선 영조 21년(1745) 전천상 부사가 강바람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심은 소나무 숲으로, 꽃무릇과 노송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연출한다.

한편 하동군 관계자는 “노송 숲의 붉은 꽃무릇이 관광객과 군민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붉은 융단 같은 꽃무릇과 함께 코스모스·메밀꽃축제도 즐기며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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