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23일(일)~25일(화)) 보름달 관측 가능한 천체망원경 체험 이벤트 진행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에 더욱 특별한 서울스카이는 드높은 파란 하늘에서 문화 행사를 풍성하게 진행, 방문객들의 마음을 살찌운다.
우선 가족과 함께라서 더 좋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서울스카이가 마련한 이벤트로 한가위를 뜻깊게 보낼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일)부터 25일(화)까지 3일간 한가위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망원경이 120층 스카이테라스에 설치돼 커다란 보름달을 지상 최고 높이에서 볼 수 있다. 저녁 8시부터 9시 사이까지만 이용 가능하니 시간 체크 후 서울스카이를 방문해 가족과 함께 달과 가장 가까운 하늘에서 소원을 빌어보자. 동일 기간 동안 매일 롯데월드타워 높이와 동일한 555명의 방문객에게 서울스카이 가을 일러스트가 새겨진 떡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명절에 고향을 방문할 때 이용한 귀성ㆍ귀경티켓은 할인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 9월 한 달간 이용한 기차표, 고속버스표, 국내항공권을 입장권 구매시 제시하면 4인 가족 모두 인당 어른은 2만4000원에, 어린이는 2만1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보냈다면 10월에는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서울스카이를 즐겨볼 차례다. 특별한 문화 공연인 '서울스카이 달맞이 콘서트'가 개최된다. 국내 최초 팝페라 공연팀인 ‘라스페란자’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를 열창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노트르 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와 ‘라이온 킹’의 대표곡으로 구성돼 귀를 호강하게 만든다. 10월 5일(금)과 6일(토) 단 이틀 동안 밤 9시부터 30분간 진행되니 분위기 있는 가을 밤,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음악에 취할 기회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서울스카이에서 보는 가을의 맑고 높은 하늘이 선사해주는 감동이다. 가을은 4계절 중 서울스카이를 방문할 최적의 시기다. 맑은 오전엔 가시거리가 40km까지 확보돼 서해 바다까지 눈에 담는 행운을 만끽할 수 있고, 황혼 무렵 주경에서 야경으로 물들어가는 도시를 감상하는 로맨틱한 분위기는 덤이다.
가을을 맞은 서울스카이에선 매일 매일 그 아름다움이 갱신되고 있다. 짧은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서울스카이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바쁘고 쉼 없는 일상 속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