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0월5일 낙성대공원 일대서 ‘별 헤는 독서캠프’ 개최

작년 별헤는 독서캠프 사진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과 부모의 책 읽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제3회 ‘별 헤는 독서캠프’가 10월5일(금) 오후 5시,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의 책읽기와 독후활동을 통해 ‘꿈실은 책마을’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표현하는 것이 이번 독서캠프의 콘셉트다.

사전에 신청한 가족 250여명이 텐트와 돗자리를 펼쳐 자리를 잡으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의 시를 낭송하며 캠프가 시작된다. 

학부모 독서동아리가 직접 운영하는 도서관 부스에서 테마 별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특별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7개의 테마 텐트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독후활동 및 체험활동이 주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가족시 찾고 낭송하기, ▷가족빙고 완성하기, ▷유전자 열쇠고리 만들기, ▷엄마에게 선물하는 이니셜 팔찌 만들기, ▷아빠와 함께하는 제기차기, ▷인형극 텐트, ▷책 읽어주는 텐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후 7시부터는 박재준 전문MC와 함께하는 가족레크리에이션과 야외연극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독서캠프는 관악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독서동아리 활동비를 지원받는 학부모 독서동아리가 주체가 돼 캠프의 전반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캠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수회에 걸쳐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독서캠프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악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독서동아리 활동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01개의 독서동아리가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나와 책도 읽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기며, 즐거운 가을 추억을 쌓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별 헤는 독서캠프’와 관련한 문의는 교육사업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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