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풍일 평년과 비슷하고 지난해 비해 5일 늦어

[환경일보] 올해 강원도 설악산의 첫 단풍이 오늘(9월27일) 시작됐다. 이번 단풍은 지난해보다는 5일 늦게 물들었으며, 평년과는 같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설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9소에 대한 단풍실황을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http://gangwon.kma.go.kr)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한다. <사진제공=기상청>

▷단풍 전 ▷단풍 ▷단풍종료가 관측될 때 마다 촬영한 사진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단풍여행 전 단풍실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또한 드론으로 촬영한 대청봉 첫 단풍 동영상은 9월28일부터 누리집 ‘강원도 국립공원 탐방로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대청봉(해발1676m) <사진제공=기상청>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중순 일 평균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기온이 높으면 단풍시기가 늦어지는 것이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산 전체로 보아 약 8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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