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생산성·안전성 향상과 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에 스마트건설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의 개소식을 9월27일 개최했으며,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 보급 및 활용을 촉진하고 관련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은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한승헌 원장 외 관계자, 공개경쟁을 통해 지난 8월에 선정된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입주 창업기업 임직원, 건설연 연구자들이 창업한 사내기업 임직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 건설기술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창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GDP에서 건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6%임에도 불구, 창업기업 중 건설 분야의 비율은 3.36%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스마트 건설기술은 도입기에 불과해 선진국과 비교할 때 기술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 건설기술이 산업 전반에 뿌리내리고 지속 가능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보급과 함께 창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지원 하에 건설연의 전문 연구진, 지식재산권, 첨단 시험·분석 인프라 등을 활용해,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과 검증·실증, 제도개선, 성과확산 등의 역할 수행과 건설산업 분야의 기술창업에 특화된 창업지원 기능을 병행하게 된다.

스마트건설 지원센터는 건설산업 분야의 기술창업에 특화된 창업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 <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국에 250개 이상의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건설산업에 특화된 창업지원 기관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건설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전 국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은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건설산업의 체질개선과 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성화 기반 마련과 스마트건설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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