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 방송화면

40대 경찰관이 출근길에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하고 있다.

29일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남양주시 금곡중학교 앞에서 남양주서 형사과 소속 최 모(45) 경위가 자신의 베라크루즈 차량을 운전, 출근하던 중 신호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추돌한 후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진행하던 차량 1대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민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최 경위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최 경위는 지난 26일 야간 근무를 마친 뒤 어제도 출근했다가 오늘 다시 주간 근무를 하러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블랙박스로 차량 동선을 봤을 때 운전 미숙이 아니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정신을 잃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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