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쿠키 미미쿠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29일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미미쿠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미쿠키는 대형마트 코스트코 제품을 포장만 바꿔 유기농 수제쿠키로 속여 판 의혹을 받았다. 베이킹을 전공한 부부가 아기 태명인 '미미'를 상호로 개업한 미미쿠키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판매활동을 해오다 한 소비자가 "대형마트 제품과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의혹이 불거진 뒤 업체 측은 사과문을 내 "롤케이크는 매장에서 직접 작업을 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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