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10월 10일 전세계 15개국 국가의 군함 50여척이 모이는 국제 관함식이 제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욱일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제주관함식에 일본도 참가할 예정인데 일본은 군국주의의 상징은 ‘욱일기’를 달고 올 예정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 해군은 최근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등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에 참가하는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해군 요구를 두고  언론을 통해 '비상식적 요구', '예의없는 행위'라고 밝히는 등 반발했다. 해상자위대 간부는 산케이신문에 욱일기를 함선에서 내리라고 하는 것은 예의 없는 행위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욱일기는 구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해상자위대는 1954년 발족 당시부터 자위함 깃발로 변형된 형태의 욱일기를 채택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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