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SNS

군산시  한 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8일 저녁 8시5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호프집에서 불이나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송모씨가 질식해 숨졌다.

불이 나자 급히 대피한 가게 주인은 한 남자가 갑자기 가게로 들어와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중 가게 화장실에서 숨진 송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송씨가 불을 지르고 술집을 빠져나가려다 피하지 못해 화를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방화 용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별다른 추가 조사 없이 사건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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