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경부 고속도로에서 아찔한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9시 20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칠곡휴게소 인근에서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나 버스가 모두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버스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약 3000만 원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운전기사 A(53) 씨가 갓길에 버스를 세우고 승객 37명과 함께 긴급 대피했다. 진화 과정에서 또 버스에서 난 불이 주변 풀과 나무에 옮아붙어 소방대가 진화에 나서 지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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