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정거장,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지방 최초 최우수 등급 인증 받아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호선 하양연장(안심∼하양) 건설사업의 신설 정거장 3개소를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예비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아 교통 약자를 배려한 환경으로 만든다.

BF인증은 장애인, 노인, 아동, 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가 시설물을 이용할 때 불편이 없도록 공공건축물에 대해 설계 단계(예비인증)와 준공 단계(본인증) 등을 통해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최우수, 우수, 일반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구간의 정거장(3개소)에 교통약자의 접근성 및 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설계에 반영하였고,

최우수등급은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에 대한 75개 항목에 대해 인증기준 만점의 100분의 90 이상 충족되어야 하는 등급으로 그만큼 정거장을 이용하는데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계에 반영되었음을 의미한다.

정거장 조감도

대구시 진용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하양연장선 정거장 BF 최우수 등급 인증은 도시철도로는 지방 최초로, 준공 시점의 본인증 획득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여 교통약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은 총 2,672억 원을 들여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연장 8.7km,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 공사 발주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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