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그린빌딩주간, 5개 대륙 300여개 활동·캠페인 실시

세계그린빌딩위원회는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해 총 32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환경일보] 지난 9월24일부터 30일까지 세계 도처에서 기념했던 세계 그린빌딩 주간(World Green Building Week)이 막을 내렸다. 세계 그린빌딩 주간은 세계그린빌딩위원회(World Green Building Council)가 보다 친환경적인 건물을 짓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개최하는 연례 행사이다.

유엔환경(UN Environment)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30%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8%가 건물 부문에 기인했다. 아프리카의 유엔해비타트(UN-Habitat)는 건물에서 사용된 에너지를 국가 총전력 소비량의 56%로 추정하고 있고, 이 중 70%가 도시에서 소비된 것이다. 수도 한 곳에서만 국가 총전력의 50% 이상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 그린빌딩 위원회는 전 세계 가구당 평균 전기소비량은 3500kwh로, 자동차로 6384마일을 주행한 것과 같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돈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더 친환경적인 지구를 만들기 위해 각 가정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지금 당장 무언가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Global Activity Map

세계 그린빌딩 주간은 그 무언가에 관한 방법을 알려주는 행사이기도 하다. 지난주 전 세계 5개 대륙에 걸쳐 Global Activity Map에 집계된 각종 행사와 활동만 300여개가 넘는다.

실내공기 질과 자연광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담에서부터 탄소제로 주택이나 녹색빌딩에 관한 훈련세션 등이 소개됐다. 뉴질랜드 그린빌딩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여러 세미나와 웨비나, 캠퍼스투어, 무비나잇 등의 행사를 개최했고, 케냐 그린빌딩소사이어티는 각 가정 단위에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선보였다.

위원회는 해쉬태그 #HomeGreenHome과 #WGBW2018를 사용해 올해 소셜미디어 캠페인이 진행됐고 총 32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 자료출처 : World Green Building Councils
http://www.worldgbc.org/news-media/world-green-building-week-2018-celebrating-biggest-week-green-building-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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