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10월 12일부터 13일 개최로 연기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가을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개최 예정인 ‘2018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일주일 연기됐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강한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북상해 5일~7일 제주를 거쳐 남해안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축제를 일주일 연기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기간 중에 태풍이 남부권을 지나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축제를 개최할 경우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태풍 우천에 따른 내성천 수위 상승으로 외나무다리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태풍피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연기하기로 긴급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일주일 연기되어 다가오는 10월 12일 전야제부터 13일까지 영주시 무섬마을에서 개최 예정이며, 미뤄진 기간 동안 행사장의 안전을 더 보완하여 축제 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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