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의 화합·교류, 낯선 이국생활의 활력소 역할

[환경일보]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8만60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의 고된 일상과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고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6개 외국인근로자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 내국인 등 900여명이 참여하는 ‘제8회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가 10월7일(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8만60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화합과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사진제공=서울시>

체육대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신발멀리던지기 ▷볼풀 던지기 ▷협동의자 ▷물풍선 받기 ▷계주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총 7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점심시간 직후에는 행운의 다트, 투호놀이, 림보, 대형 윷놀이 등 6개 이벤트 게임을 펼쳐 간단한 선물도 함께 증정된다.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에어바운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노동현장에서 꼭 필요한 산업안전 보호구 체험부스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시 김인숙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오늘 이 자리가 내·외국인이 화합하고 교류하며 낯선 이국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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