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16일까지 ‘2018년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추진하는 복지정책 중 하나로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세대(생계, 의료급여 수급자만 해당)에게 선불형 카드를 지급해 구입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난방유를 지원함으로써 기초에너지 이용보장 및 에너지 복지증진 향상을 돕고자 하며, 고성군에서는 2015년에 32가구, 2016년에 30가구, 2017년에 25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동절기 난방연료인 등유를 구입할 수 있는 선불형 카드 31만원을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에너지바우처와 광해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연탄쿠폰과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는 16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해야하며, 카드는 10월 말쯤 발송될 예정이다. 

지원된 카드로는 난방용 등유만 구입이 가능하며, 카드는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이 지나면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은 환수되므로 기간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난방유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가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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