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리가 공식 인스타그램

욱일기(전범기) 논란을 일으킨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공식 사과했다.

라리가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뛴 페르난도 토레스(사간 도스)의 득점 장면을 가라테 복장으로 편집해 올렸다.

라리가 본사는 문제를 인지하고 곧바로 포스팅을 삭제했다. 라리가는 이후 몇 시간 동안 SNS 팀 등과 회의를 거쳤고, 라리가 한국 주재원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라리가는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라리가는 저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포스팅에 대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저희는 포스팅 하자마자 큰 실수인 것을 인지하고 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이후 라리가 모든 구단에게도 알릴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