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벼 물 관리 사업’ 물 절약‧쌀 생산량 증대 도움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현지 기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한국-중남미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의 ‘벼 물 관리 사업(2017)’의 연례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벼 물 관리 사업’은 2014년부터 볼리비아, 니카라과, 페루 등 중남미 주요 쌀 생산 국가의 입지 조건에 맞는 최적의 관리 기술로 물 절약과 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등 KoLFACI 8개 회원 나라의 사업 담당자가 참석해 성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니카라과에서는 농업용수 문제와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됐다. 

논물 높이를 2인치(5.08cm)로 재배한 결과, 기존보다 물은 40%가량 절약하고, 쌀 생산은 최대 29%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원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중남미의 쌀 소비 증가 추세에 맞춰 쌀 생산량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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