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 방송화면

경기 고양 송유관공사 휘발유 탱크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의 지하 탱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난 곳에는 총 4개의 지하 탱크가 있고 이 중 1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이날 "옥외 휘발유 탱크 중 1개의 탱크가 터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규모 등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근무 인원이 없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최고단계인 3단계로 대응단계를 격상하고 인력 291명과 헬기 3대, 소방차 111대 등 장비를 동원해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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