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2018 아시아유기농대회 성황리에 마쳐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비슬릭시에서 연 ‘2018 유기농업혁신상(OFIA)’ 위원회 회의와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시아유기농대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2개 국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혁신상위원회 회의와 세계 유기농 혁신 사례에 대한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OFIA상을 주관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에 감사패를 수여해 세계의 유기농을 지원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필리핀 유기농업 혁신 규모(필리핀) △기후변화 대응책과 소농 규모 유기농에서의 IT응용(인도) △유기농업에서 실질적 비용 혁신(미국)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유기농업혁신상 위원회 회의에서는 위상강화를 위해 혁신상 참여국과 기관을 늘리기로 하고 기금의 확대와 상금 증액에 대해 합의했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고병구 과장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벼농사를 통해 유기농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라며 “앞으로 OFIA상이 유기농 분야의 노벨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세계 유기농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