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 캡처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 대응 3단계 발령됐다.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저유소(원유나 석유 제품의 저장소)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가 확대됨에 따라 ‘대응 3단계’를 상향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쯤 경기도 덕양구 화전동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지에서 폭발 사고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불이 난 저유소는 7700만ℓ의 휘발유가 저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방 대응 3단계는 지방자치단체 소방안전본부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며 이마저도 안될 경우 인접 지자체의 소방력까지 총동원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재난에 발령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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