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성장 정책‧수소경제법 제정, 수소에너지 미래 방향 제시

‘H2WORLD 2018’ 전시회‧포럼이 창원에서 10월10~12까지 열린다.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정부의 수소경제 혁신성장 정책에 발맞춰 수소 산업계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H2WORLD 2018’ 전시회‧포럼을 창원에서 개최한다.

수소와 연료전지분야에 특화한 이번 독립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 수소 전기차 핵심부품, 수소 생산기술, 수소충전 인프라 분야 장비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수소 산업 기업을 비롯한 총 9개국 75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수소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주제별 컨퍼런스 및 포럼도 함께 진행한다.

10월10일 오후 1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 800호에서는 H2WORLD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오인환 H2WORLD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이원욱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공동의장의 축사에 이어 수소 전기차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의 기조연설과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10월11일 오전 9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 600호에서는 신에너지를 핵심주제로 한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녹색기술센터(GTC)가 주관하는 해당 포럼은 수소사회 실현과 RD&D(연구개발 및 실증) 추진전략에 대한 전문가 기조연설과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수소경제사회를 위한 RD&D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박진남 경일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등 수소산업계 관련 인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10월11일 오후 1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 700호 세미나실에서는 국제연료전지를 핵심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연료전지 산업현황 등에 관한 전문가 주제발표 이후 ‘수소사회에서의 연료전지 역할 및 시장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은 이해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가 사회를 맡는다.

10월12일 오전 9시부터는 창원컨벤션센터 600호 세미나실에서 미래수소를 핵심주제로 한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하는 해당 포럼은 ‘세계수소경제의 과학, 기술 분야의 현황’에 대한 초청발표와 ‘한국의 수소 생산, 저장 인프라를 위한 연구개발 기술현황’에 대한 일반발표로 세션을 구분해 진행한다.

초청발표에는 다이슈 하라 일본 NEDO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그룹 부장과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이 연사로 나서며, 일반 발표에는 김창희 한국에너지기술 책임연구원,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 등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한편 이번 전시회‧포럼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스폐셜 프로그램 등이 함께 마련된다.

10월10일 오전 11시에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연료전지를 가동해 드론을 띄우는 개막 이벤트를 실시하며, 10시10분부터 10시30분까지는 올해 첫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30여 대를 운행하는 차량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H2WORLD 조직위원회가 수소 산업계 관계자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한 수소사회 네트워킹 디너가 준비돼 있다.

10월11일부터 12일까지는 창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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