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20일까지 혜원갤러리서 3개국 미술작품 전 장르 50여점 선보여

한중미술협회 3주년 '작가 초대전' 포스터 <사진제공 = 한중미술협회>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634번지에 위치한 혜원갤러리(관장 장혜숙)에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 회원들과 북한, 중국 작가들을 초대해 남·북한, 중국 3개국 국제전시를 한다.

 

혜원갤러리 장혜숙 서양화가는 2005년 8월 전시관을 개관 해 온 이래 미술인에게 창작 활동을 고취시키고 미술 작품 발표 및 초대전 위주 작품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왔다.

 

한중미술협회는 그동안 한국의 미술단체들이 하지 못했던 무료 초대 전시만을 이어오고 있는 미술단체로, 대한민국 국회전시는 물론 서울시 의회, 북경의 주중한국문화원과 중국 산동성 청도의 중국 현지 전시 등 무료초대전을 하며 뚜렷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미술단체이다.

양즈(揚子,Yang Zi), 20호 <사진제공 = 한중미술협회>

이번 전시의 특징은 한자리에서 우리 한국의 한중미술협회 소속 작가들뿐만 아니라 북한의 자랑인 만수대 창작사 소속의 서양화가 탁요현 작가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의 양즈(揚子)등 이름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예술을 통한 남·북한 및 한·중 간의 가교역할은 물론 예술을 통한 국제교류에도 한몫을 하여 그 의미가 새롭다.

 

혜원갤러리의 장혜숙 관장은 “현재 한중미협회원으로 소속되어 있고 개관이래 크고 작은 전시를 유치해 왔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중국작가와 북한작가가 우리 한중미술협회 작가와 함께 참여하기때문에 무척 가슴이 설렌다”며 “최근 남북한 정상회담 결과 화해의 무드에 편승해 인천시민은 물론 서울시민들 등 많은 관람객들이 소통하는 좋은 전시가 되기를 희망하며, 작품판매시 판매금의 일부는 이웃사랑 나눔에도 후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각 한국화, 북한화, 중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서예 및 공예 작품 등 미술작품 전 장르의 훌륭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여 혜원갤러리 제 1, 2 전시실에서 3개국 작가 초대전이 열려 많은 볼거리가 예상된다.

탁요현 25호 유화 작품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전시회 참여 작가는 한국은 한중미술협회 소속의 차홍규(하이브리드), 장우순(서양화), 윤상민(사진), 장혜숙(서양화), 김언배(섬유), 이석우(도예), 이지연(회화), 김미행(조각), 김국(서양화), 정미순(한국화), 이상순(회화), 강유경(도예), 박은희(문인화), 이현희(서각), 임현진(서양화), 강동석(판화) 작가 등이고 북한은 탁요연작가 외 5명, 중국은 양즈(揚子) 작가 외 5명으로, 총 26명이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은 “협회 이름에 걸맞게 중국작가들과 교류는 물론 앞으로 북한작가들과도 함께 의미 있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기타 사항은 한중미술협회로(032-422-8863)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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