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9월 27일부터 12월말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에 따라, 거진읍 송포1리를 시작으로 5개 읍면의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하며 올해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내달 19일까지, 건조벼는 29일부터 올해말까지다.

매입품종으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오대벼와 운광벼 2종류로, 매입물량은 113,885포/40kg(4,555.4톤)으로 전년도 매입량 126,539포/40kg (5,061.6톤) 대비 10% 감소하였다.

한편, 매입대금은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중간정산금(3만원/40kg)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여 농가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 공급할 계획이며,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일시 지급하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여 민간의 자율적 쌀값 형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하여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벼 일반벼 특등 가격 기준으로 매입할 계획이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시료를 채취해 잔류 농약 분석을 실시하여 검사결과 농약 검출에 따라 물량 배정시 차등배정 및 위반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 기준(13%~15%) 준수, 벼 정선 등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출하농가의 편의 도모 및 공공비축미곡의 원활한 매입 추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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