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할수록 기본질서 지켜야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가을 수확기와 단풍철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축제장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602건의 축제가 개최됐고, 연간 개최하는 축제 중 217건(24%)이 10월에 열린다.

10월에 개최되는 축제 중 방문객 수가 10만 명 이상인 축제는 78개이며, 100만 명 이상 참여한 축제도 7개나 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나 행사일수록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대부분의 축제에는 공연이 포함돼 있어 공연장 주변은 관람객들로 혼잡해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질서를 지켜 차례로 이동하고,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안전선 밖으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한다.

야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의 위험물 사용을 금하고,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한다. 특히 화재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한다.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도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한 곳일수록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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