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장관 탈린 디지털 서밋 참석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되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에 대해 디지털 선도국 총리 및 장관들이 논의하는 정상회의인 ‘탈린 디지털 서밋’(10.15.~10.16.)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올 2월에 에스토니아 케르스티 칼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과 위리 라타스(Jüri Ratas)총리가 평창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방한했을 때 전자정부 선도국인 한국을 초청하면서 참석하게 됐다.

‘탈린 디지털 서밋’은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고용, 산업, 교육, 복지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침에 따라 국민들의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선도국들이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덴마크(UN전자정부평가 1위), 한국(3위), 영국(4위), 스웨덴(5위) 등의 디지털 선도국 16개국 대표와 구글, 맥킨지, 보스턴 컨설팅 등에서 민간 전문가도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정부(AI-driven Government), 인공지능 시대의 안전과 보안, 디지털 경제 시대의 기술변화 등 인공지능 정부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한다.

김부겸 장관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인공지능 R&D 전략 등 인공지능 추진 방향과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문제, 한국의 데이터 정책 등 디지털 경제와 관련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며, EU집행위원회 안두러스 안십(Andurus Ansip) 부위원장, 영국 제레미 라이트(Jeremy Wright) 디지털, 문화, 미디어 국무장관, 에스토니아 렌 테미스트(Rene Tammist) 기업정보통신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여 인공지능 전략 및 우선과제 공유,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등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의 이번 탈린 디지털 서밋 회의 참석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준비 등을 국제사회와 논의하고, 유럽 등 디지털 선도국과 전자정부 발전방향을 공유 및 혁신전략 논의를 통해 디지털 선도국들과 다자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적절히 대응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