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10만 2천명 농산물판매 7억 3천만원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에서 지난 12일부터 3일간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라는 주제로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한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가 14일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는 기존과 다르게 처음으로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되어 각 읍면에서 정성으로 가꾼 예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장터의 모범이 되었으며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 기간 중 7억 3천만 원의 예천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하여 간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밝히며, “시가지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된 만큼 정확한 관람객 통계를 내기는 어려우나 10만 2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축제 첫 날 군민체전 및 군민의날 기념식과 농산물축제 개장식, 추수감사제, 예천 우리소리축제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두부만들기 체험, 핑크풍선아트 등 부스별로 준비된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풍성한 가을축제로 거듭났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이 서비스의 질은 높이고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 판매해 질 좋은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입소문이 나 있어 관람객들이 믿고 구매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윤희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시가지로 행사장소를 변경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성공을 위해 애쓰신 많은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과 많은 볼거리, 체험 등을 개발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