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이트 V-Korea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감동적인 자원봉사 이야기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울려퍼졌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전국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인 ‘2018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중앙대회’가 지난 13일 광화문아트홀에서 3백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본 행사에서는,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자원봉사 우수사례 10팀이 직접 발표를 진행하고, 심사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상(3)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7)을 수상했다.

심사는 지역센터 사전심사(10%), 대국민 온라인 투표*(40%) 및 현장 전문가‧청중 심사(50%) 결과를 종합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팔 부미마타 마을에서 천연농약 사용법을 알려주는 봉사활동을 펼친 조윤진 씨(유테카)를 비롯한 3명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각장애인과 백두대간 종주에 도전하며 특별한 여행을 만들었던 김광식 씨(사랑이 머무는 어울림산악회) 등 7명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대국민 온라인투표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의 응원을 받은 박준호 군(오리코러스)은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우리 사회 곳곳을 변화시킨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는 이그나이트 V-Korea 홈페이지(www.ignite-vkorea.com)와 카카오같이가치의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캠페인 페이지‘(https://together.kakao.com/tags/자원봉사이그나이트)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오늘 행사는 ‘불을 붙이다’는 뜻을 가진 이그나이트(ignite)의 의미처럼 시민들의 목소리로 자원봉사가 주는 울림과 공명을 세상과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대한민국 전역에서 크고 작은 과제들을 해결하며 공동체의 희망을 보여준 진정한 자원봉사자들의 열정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훈 지방행정정책관은 “오늘 시민 여러분의 친근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통해 자원봉사가 빚어내는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 변화의 원동력인 자원봉사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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