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재생‧제로에너지 등 토론회‧세미나, 체험‧전시회 진행

2018 녹색건축 한마당이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승효상)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감정원 등이 주관하는 ‘2018 녹색건축 한마당’이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녹색재생 Live green, Save green’을 주제로 녹색건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내외 기술·정책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토론회·세미나는 물론 체험·전시까지 준비했다.

 

녹색건축은 자원과 환경을 위하면서도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건물 설립부터 철거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뜻한다.

 

행사는 10월17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개최된다.

 

공식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생태건축가 켄양(Ken Yeang)이 녹색건축의 미학적‧기능적 통합을 실현한 설계 작품을 소개하고, 녹색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에서는 녹색건축·한국건축산업대전·그린리모델링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녹색건축대전‧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상장 수여가 예정돼 있다.

 

또한 오후에는 ‘그린라이프를 위한 녹색건축과 녹색부동산’을 주제로 포럼과 정책토론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가 직접 나서 녹색부동산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고, 도시재생형 에너지 자립마을 사례 공유 등 공공‧학계‧시민을 대상으로 녹색건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0월18일에는 녹색건축·제로에너지건축·도시재생에 대한 각종 세미나 및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포럼 등을 개최해 녹색건축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최신정보, 미국·호주 등 해외선진 사례, 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 등을 공유한다.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은 경제적 제로에너지건축 모델 개발을 위해 기업‧대학‧연구소‧금융기관 전문가 등이 주관하는 행사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상시 개관하는 1층 전시관에서는 ‘녹색건축대전’ 및 그린리모델링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녹색건축 종합포털 그린투게더를 활용한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 확인, 건축교구를 이용한 건물에너지 실습, 실물크기의 제로에너지빌딩 체험, 건물에너지 관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등의 체험‧학습활동을 진행해 청소년과 일반인 관람객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녹색건축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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