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봉사자 역할, 위기가구 발굴‧취약계층 방문‧복지서비스 안내 등 담당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민관 복지협업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을 모집한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는 이달 중으로 700여 명을 모집해 11월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1인당 취약계층 2~3가구를 담당하게 되며,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징후를 사전 감지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복지수요를 파악하고, 관련 복지서비스를 안내한다.

 

참가 접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구는 활동 수칙, 위기가구 발굴 대상 및 방문 방법 등을 사전 교육하고, 동주민센터 공무원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해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양옥섭 복지정책과장은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관계망 단절 등으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관계망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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