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 추진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학습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0월1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하에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부터 일년간 지역아동센터·학대피해아동쉼터의 초등 1~3학년 중 한부모, 조손, 다문화가정의 자녀 1,000명을 대상 온라인 학습 밀크티(milk+T)이용권·기기(태블릿), 책상·의자 등 1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 아동은 밀크티를 통해 해당 학년 전 교과목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수강하며 복습이나 선행학습을 하고 영어·한자 공부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등 눈높이에 맞춘 자기주도 학습의 기회를 갖게 된다.

복지부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과 및 수요 등을 감안해 향후 4,000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학습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학습 역량을 키우는 것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커지고 민·관간 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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