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원도와 충청도 소재 학교들의 실내 라돈 문제가 심각하다. 17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학교 실내 라돈 문제를 지적하며, 특히 고농도 라돈으로 문제가 심각한 강원과 충청권 학교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17년 기준 시도교육청별 라돈 기준치(148Bq/㎥) 초과 학교 현황 <자료제공=교육부, 임재훈의원실>

2017년 라돈 정기점검 결과, 주로 화강암 지반에 위치한 곳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라돈의 영향으로 강원·충청권 학교들의 라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라돈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저감 조치를 포함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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