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코아우일라주 2만5천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 전력 생산

한화에너지는 10월 17일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 토레온 시에 위치한 125MW 규모의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하였다(사진 왼쪽부터 정원영 한화에너지 재경담당 상무, Juan carlos Ayup 마타모로스 시장, Efrain Villanueva Arcos 멕시코 에너지청 신재생에너지부문장, Jaime Guerra Perez 멕시코 경제부수석,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헨리윤 174 파워글로벌 법인장, 한두희 한국산업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 대표, 고병규 한국산업은행 미국법인장, Deborah Reyes 174 파워글로벌 미국동부지역부문 대표, 이종권 한화큐셀 미국법인장) <사진제공=한화에너지>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한화에너지(대표이사 류두형)는 현지시간으로 10월 17일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주 토레온(Torreon) 시에 위치한 125MW 규모의 라구나 솔라(Laguna Solar)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는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 내 연간 25,000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규모이며, 전체 사업비는 약 13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내년 3월에 준공돼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인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는 멕시코 정부 소유 전력청인 CFE(Federal Electricity Commission)와 1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기반으로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총 사업비의 약 60% 이상을 한국산업은행과 멕시코 현지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한화에너지는 이번 멕시코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 착공을 통해 주요 전략 시장인 멕시코에서 추가 사업개발 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파워글로벌(174Power Global)을 통해 본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174 파워글로벌은 금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PPA) 체결 기준 1.1GW, 개발 기준 8.4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한화큐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약 36만장을 전량 공급하고, EPC 공사를 담당해 공사 진행 중에 있다. 본 사업을 통해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들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에너지는 2020년까지 10GW이상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여 글로벌 No.1 태양광 발전사로 도약함과 동시에 태양광 O&M과 ESS를 활용한 시스템솔루션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는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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