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관측‧부품 국산화 성과 및 운영기술 교류, 초청강연 진행

기상청이 10월18일부터 19일까지 '2018 레이더테스트베드 사용자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기상청>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기상청(청장 김종석)이 레이더테스트베드 활용성과와 레이더 운영기술 교류를 위해 ‘2018 레이더테스트베드 사용자 공동연수회’를 10월18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용인 소재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

 

연수회에는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 ▷국방부 공군기상단 ▷환경부 홍수통제소 ▷한국전파통신연구원 ▷부경대학교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 사용자 총 40여 명이 참석한다.

 

기상청은 연수회를 통해 레이더테스트베드를 활용한 부품 국산화, 집중호우 관측 등 협업과제의 성과와 기상레이더 운영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차세대 레이더 정보 공유를 위해 ‘기상레이더 기술개발 동향(송명선 ETRI 책임연구원)’, ‘기상레이더 신호처리 시스템(조상인 ETRI 책임연구원)’, ‘일본기상청 기상레이더 운영기술(유철환 박사, 부경대학교)’에 대한 초청 강연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2018 ERAD(유럽기상레이더학회)에서 소개된 각국의 이중편파기상레이더 기술 현황과 미래기술 동향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 용인에 레이더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상레이더에 대한 ▷부품 국산화 ▷운영기술 표준화 ▷관측전략 시험운영 등의 기술개발을 위해 ▷국방부 ▷환경부 ▷연구소 ▷학계 등과 공동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4개 기관이 ‘레이더추정 강우량 정확도 분석’을 비롯한 5개의 협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레이더분야 국내자립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신호처리기 개발, 수명연장기술 등 새로운 과제를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연수회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재정비하고 더 좋은 발상을 도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상청은 레이더정보의 신기술 개발과 국민에게 가치 있는 기상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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