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구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에 대한 군민의식 함양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선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 등에서 자발적으로 절감한 전기,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는 현재 사용량과 과거 2년간의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산정하며, 에너지 항목별 감축률에 따라 연 2회 부여되고, 1포인트당 최대 2원의 범위 내에서 반기별(연 2회, 6·12월)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에너지 사용량을 확일할 수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경우 참여 가능하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고성군청 환경보호과를 방문해 서면 신청하면 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시 에너지 고객번호, 주소, 계좌정보 등의 정확한 개인정보가 입력돼야 향후 원활한 인센티브 지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변경 시 반드시 정보를 수정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일석이조의 탄소포인트제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 현재 탄소포인트제 가입가구는 총 2492가구로, 읍·면별로 안내문을 배부하거나 각 기관 회의 시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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