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특산 해조 연안생태복원 추진

[동해=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동해본부(본부장 신성균)는 기후·해양변화로 축소되고 있는 천연해조장 복원을 위하여, 동해 특산 해조인 대황을 이용한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3년)까지 강원도 2개(양양군 물치리, 강릉시 사천진리), 경상북도 2개(영덕군 창포리, 포항시 강사2리) 해역을 대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동 사업의 일환으로 동해본부(생태복원실)는 9월 강원도 강릉시 사천진리 해역에서 대황 시범단지 확대를 위해 ‘직원이 함께하는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였다.

본 사업은 동해본부 생태복원실 직원 및 어촌계가 함께하여 대황종자 1,200m를 종묘부착판에 이식하기 위하여 50cm씩 절단하고, 종사 줄 풀림 방지용 끝줄 고정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대황 종자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작업은 가능한 수중에서 진행하였으며, 작업이 완료된 대황 종자는 시범단지 해역으로 즉시 운반하여 이식하였다.

FIRA 신성균 동해본부장은 “동해 특산해조인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갯녹음으로 축소된 천연해조장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