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이용 합리화 및 환경개선 효과 기대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서귀포시는 신효동에 위치한 효돈축구공원 내 잔여부지에 2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효돈축구공원은 연면적 2만4852㎡ 규모로 축구장 3면, 풋살경기장 1면 등이 조성돼 있다. 2008년도에 개장하여 연간 4만8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축구공원이다.

해마다 많은 전력사용으로 인한 요금 증가로 대체 전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연간 2만5788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면 효돈축구공원 전체 전기사용량의 약 49%를 절약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으로 연간 12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도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소로 각광받는 장소로 에너지이용 합리화와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으로 전력사용량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 하반기에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90kwh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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