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환경 스마트 시티 역량 제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남아시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이 남아시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10월15일부터 16일까지 ‘2018 한-ADB 환경 스마트시티 역량강화 워크숍’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남아시아 국가의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개선’을 주제로 물(상·하수도), 폐기물, 도시교통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국내 기술 공유를 통한 우리 기업의 남아시아 국가 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기관 간 환경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남아시아 협력현황 및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ADB는 ‘ADB 남아시아 지원 프로젝트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네팔, 몰디브 등 6개국 발주처 고위급 인사와 ADB 남아시아 국장을 비롯한 국내 환경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 인사들은 행사 종료 후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한강권역 통합물관리센터, 하남유니온파크, 한국수자원공사 수질연구센터, 환경산업 연구단지 등 국내 유관기관과 우수 환경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세계은행(WB)과 지난 2017년 9월 환경협력 MOU를 체결하고, 2018년 6월에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ADB와 환경 분야 최초의 협력 사업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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