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약수지구 정비사업 등 현장점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10월20일(토)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균형발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와 독도 박물관 등 주요관광시설과 수려한 휴양림을 품고 있는 도동약수지구는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임에도 도로가 협소하고 휴게공간이 부족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진입로를 확장하고 휴게공간을 확충하는 등 천혜의 관광지에 걸맞은 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관련 예산(5억원)을 지원해 도동약수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연말 진입로 확장공사 등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심보균 차관은 호우 피해를 입은 가두봉도로 재해복구사업 현장도 함께 점검한다.

가두봉도로는 지난 2016년 8월 집중호우(일 강우량 220mm, 기상관측 이래 3위)로 피암터널(L=35m)과 옹벽(L=70m)이 붕괴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14억 원의 피해를 입은 곳이다.

행정안전부와 울릉군은 94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무너진 터널 및 옹벽 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말 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조성될 전망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앞으로도 섬 지역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공사 중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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