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부산에서 개최된 '제39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0월16일 부산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개최된 ‘제39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진상규명과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했다.

 

사단법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재단법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민주공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16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한편 유 구청장은 박정희 유신정권 종말과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부마민주항쟁을 주도한 혐의로 군사정권으로부터 고문을 받고, 군사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로 풀려난 아픈 경험이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부마항쟁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니 감개무량하다”며, “하루빨리 부마항쟁의 진상이 밝혀져 역사적 의의가 재조명되고 피해자와 그 가족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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