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이사회 개최, KOICA ‘과테말라 기후복원력 구축 사업’ 포함

제21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렸다. <자료출처=GCF 트위터>

[환경일보] 제21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회가 지난 20일 바레인에서 종료됐다. 이번 회의 결과 GCF는 지난 20차 이사회에서 승인한 1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 및 개도국 기후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첫 번째 재원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총 1억38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19개의 신규 프로젝트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과테말라 유역 생계 기후복원력 구축 사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CF는 현재 총 4억6500만 달러가 넘는 93개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GCF는 17일부터 나흘간의 회의 끝에 GCF의 첫 번째 공식 재원보충(replenishment) 절차를 개시함으로써 기후 활동을 위한 세계 최대의 기금 조성에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나르트 보르게 공동의장은 1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넘어서 GCF가 재원보충 절차를 시작한 것에 대해 “제21차 이사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폴 오키스트 공동의장 또한 "기후 금융과 기후 프로젝트 공식화는 개발도상국의 기후 활동에 있어 가장 큰 두 가지 장애물이다. GCF는 이 둘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사회는 새로운 사무총장의 선출 절차를 비롯해 자비에 만자나레스 임시 사무총장 임명, 독립평가기구로서의 성과 평가 수행, 세계은행의 수탁자 지정 등 다른 여러 의제에 대한 주요한 결정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21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이사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렸다. <자료=GCF트위터>

 

* 자료출처 : GCF 
https://www.greenclimate.fund/-/green-climate-fund-invests-usd-1-billion-for-developing-country-climate-action-launches-first-replenis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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