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신화랑풍류마을

2018 신화랑단캠프 참가한 학생들

[청도=환경일보] 김철은 기자 =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화랑의 하루”를 주제로 ‘2018년도 청도신화랑단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프에는 청도신화랑단, 동아리 담당교사, 프로그램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신라시대 화랑들의 하루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들은 주로 화랑도의 기본무예라 할 수 있는 택견, 검술, 국궁 등 이론수업은 물론 실습교육을 통해 심신단련과 정신수양을 돕는데 의미를 두었다. 또한 지역 4성 장군 출신의 박영하 前 제2작전사령관을 초빙하여 “꿈은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캠프에 함께 참여한 초등학교 임모 동아리 담당교사는 “프로그램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고, 학생들의 체력단련은 물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청도군수 이승율)도 행사장을 직접 찾아 캠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청도신화랑단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우수한 정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도신화랑단은 2015년 5월 출범한 지역 청소년단체로 현재 청도 관내 초‧중‧고교생 359명이 활동 중에 있으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들을 통해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의 정신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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