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발생 70~75%, 캘리포니아 남부 가뭄 지속 전망

미국 콜로라도 록키산맥

[환경일보] 미국 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 기후예측센터가 올해 미국이 온화한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3개월 주기로 NOAA에서 발표하는 계절 전망에 따르면 12월부터 2월까지 미국 북부와 서부, 알래스카, 하와이에 걸쳐 평균 이상의 기온이 예측된다.

또한 해양과 대기의 기후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엘니뇨(El Nino) 현상이 올겨울에 나타날 가능성은 70~75%라고 전했다. 

마이크 할퍼트 부국장은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약하긴 하지만 엘니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로 인해 “미국 남부 지역은 더 습해지고, 북부 지역은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뭄의 경우 남부 캘리포니아와 록키 중앙, 북부 평야 및 남서부 지역 대부분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유타와 콜로라도 남부 및 북서부 해안 지역에서는 가뭄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 자료출처 : NOAA
https://www.noaa.gov/media-release/winter-outlook-favors-warmer-temperatures-for-much-o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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