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유선 기인 '부주의 오염사고로 인한 사고예방' 논의 예정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해양오염사고 중 급유선 기인 ‘부주의 오염사고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오는 24일(수), 한국급유선선주협회와 간담회를 시행한다.

최근 해양오염사고 통계자료에 의하면 ‘유류 이송중 부주의 오염사고’가 전체 부주의 오염사고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약 130여 급유선 업체가 가입돼 있는 한국급유선선주협회와 작년부터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예방활동 간담회에서는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와 함께 급유선의 선주 및 선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부주의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공단에서 자체 제작한 ▷밀폐형 폐유저장용기 ▷해상응급방제를 위한 ‘응급방제 키트’ ▷그림으로 제작한 해양오염사고 예방 리플릿 등을 선원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급유선 기인 부주의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한국급유선선주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급유선에 종사하는 선원들에 대한 예방교육과 홍보에 더욱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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