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관내 대표적인 항구인 대진항과 문암1리항에 방파제 벽화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항내 기본외곽시설인 방파제에 벽화 조성을 통해 어항이미지 개선으로 어업인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어촌·어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한다.

대진항 방파제 벽화 조성은 2017년 11월에 완료하였으나, 군정 및 현안사항 청취간담회와 의원감담회에서 기존 방파제 벽화 조성구간에 항구의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어패류 등 추가시안을 요구하여, 수산업 활동과 관광구역으로서의 어항이미지와 부합하는 내용의 아트타일을 추가로 시공하고자 한다.

또한 죽왕면 문암진리에 위치한 문암1리항 주변은 백도해수욕장, 자작도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 등의 여가시설 및 천학정이 있어 관광지로서 관광객 방문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어항의 관광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벽화 제작에 들어간다.

대진항과 문암1리항 방파제 벽화 조성은 50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11월중으로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딱딱하기만 했던 인공 콘크리트 구조물인 방파제에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벽화를 조성함으로써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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