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맑은 물 지킴이 경안천 한마당

[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경안천시민연대(대표 강천심)는 지난 20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제12회 맑은 물 지킴이 경안천 한마당’을 개최했다.

‘경안천과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학생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안천 한마당은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 및 청정 광주를 만들기 위해 물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깨끗한 경안천을 만들기 위한 그림 및 글짓기 대회를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입상한 그림 전시와 에코백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됐으며 곤지암고등학교 밴드부 ‘곤지암 밴드’와 댄스팀 ‘딜라잇’, 곤지암중학교 댄스팀 ‘에이블리’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강천심 대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한강과, 팔당호, 나아가서는 물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경안천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물에 대한 생각을 참신한 그림과 글로 표현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 및 글짓기 대회 심사결과 그림 부문은 탄벌중 김민지 학생이, 글짓기 부문에는 탄벌중 최준서 학생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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